영천시장애인회관이 준공돼 그간 시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장애인단체가 한 곳에 입주함에 따라, 회원들의 불편을 덜고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영천시는 지난 5일 영천시장애인회관의 준공식을 갖고, 회관건립을 위해 수고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건물 준공을 축하했다.
영천시장애인회관은 지난 2017년 정부의 복권기금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총39억원(복권기금 10억원, 시비 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 남부동주민센터 자리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477㎡(447평)의 규모의 건축물과 부속주차장을 지난해 말 완공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장애인회관 건립으로 우리시 8천여명의 장애인분들이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전한 사회참여 확대와 사회인식 개선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보호과 권리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천시장애인회관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영천시지회, 경북시각장애인협회 영천시지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영천시지회, 경북지적발달장애인협회 영천시지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영천시지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영천시지회 등 6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