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생활밀착형 SOC사업의 일환인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은,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장애인 체육시설 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23개 시군을 선정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30억 원과 시비 30억 원을 포함한 총 60억 원을 투입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영주시민운동장 일원에 장애인체육관인 ‘영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배드민턴, 탁구 등의 경기가 가능한 다목적체육관과 사무실을 갖춘다.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면서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장애인체육관 조성으로 그동안 비장애인에 비해 체육시설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장애인들에게, 이동거리 단축과 체육시설 이용 불편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 체육활동의 요람으로 자리 잡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영주=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