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약목면은 지난 1일 칠곡 호이영화관에서 주민화합과 및 영화 홍보에 동참하기 위해 다큐영화 ‘칠곡 가시나들’ 단체관람을 했다.
이날 관람에는 약목면 주민 50명이 참석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김재환 감독의 다큐영화 '칠곡 가시나들'은 약목면 복성2리 배움학교 일곱 할머니들이 여든이 넘은 연세에 성인 문해교육으로 한글을 깨우쳐 가는 과정과 할머니들의 시와 일상을 담았다.
특히 어르신들의 창작 시 외에도 배경지로 촬영된 약목면의 아름다운 풍경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명수 이장동우회장은 “아름다운 우리고장 약목면을 스크린으로 보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인문학교육 및 칠곡을 알리기 위해 적극 영화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상욱 약목면장은 “인문학교육을 통해 삶의 설렘과 재미를 되찾은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문해 교육이 더욱 확대되고, 더불어 아름다운 우리 지역도 함께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칠곡 가시나들'은 평균 나이 86세인 할머니 일곱 분(박금분, 곽두조, 강금연, 안윤선, 박월선, 김두선, 이원순, 박복형)의 칠곡군 인문학과 평생학습을 통해 한글을 배우고 시를 쓰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이다.
칠곡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