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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세대 이어 함께 행복한 나들이

김기환 기자 입력 2016.10.18 17:10 수정 2016.10.18 17:10

구미시, ‘행복의 사랑고리 사업’착착구미시, ‘행복의 사랑고리 사업’착착

구미시는 지난 12일과 15일 2차례에 걸쳐 홀로 사는 어르신들 127명과 자원봉사자 86명이 문경과 안동으로 ‘세대를 이어 함께하는 행복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지난 12일에는 한화시스템 직원과 금오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독거노인생활과리사 등 36명이 1일 자원봉사자가 돼 홀로 사는 어르신 84명과 문경 석탄박물관, 가은세트장 관람, 성보천 천연염색 체험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그리고 15일에는 성심노인복지센터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고등학생자원봉사자 50명과 홀로 사는 어르신 43명이 함께 안동 도산서원 관람, 경북도청 신청사 시설견학 및 공연을 관람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홀로 사는 어르신과 고등학교 자원봉사자들은 구미시 특수시책인 ‘행복의 사랑고리 사업’ 참여자들로, 무의탁 독거노인과 자원봉사자가 1대1 또는 1대2로 결연을 맺어 자원봉사자가 매달 2회 어르신의 댁을 방문, 말벗도 돼 주고 같이 산책도 해드리는 등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정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류은주 사회복지과장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어르신들과 함께 나들이 봉사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들과 후원해준 한화시스템,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 유창포장 등 기업체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오늘의 우리나라, 특히 구미의 발전에는 여기 계신 어르신들의 노력과 희생이 큰 역할을 했다”며 “그 공에 의해 오늘 같은 세대를 이어가는 따뜻한 만남이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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