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국가투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했다.
엄태항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자체세원이 부족한 군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국비예산 확보를 통한 재원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봉화베트남타운 조성사업(422억원), 문화재수리 재료센터 건립(420억원), 한약재산업화 거점센터 구축사업(185억원) 등, 총 51건의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대응방향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으며, 총사업비 5,393억원 중 990억원을 2020년 국비 반영액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3월 중으로 부서 간 협조를 통해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SOC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과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엄태항 군수는 “국가투자예산과 SOC관련 각종공모사업에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관련기관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투자 재원확보에 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봉화=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