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2일 오후 금오테크노밸리 내 IT의료융합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스마트이동형기기 클러스터 육성사업'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스마트기기의 핵심요소인 센서, IT, 네트워크 등의 기술력과 국내 최대의 ICT 제조능력을 바탕으로, 전후방 산업이 고루 포진된 구미의 강점을 살려 스마트이동형기기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이동형기기 완성차 및 주요부품사 대표와 관련분야 교수, 유관기관인 산단공 및 경북TP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추진방안 제안 등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고회와 함께 추후 스마트이동형기기 클러스터의 구심점으로서, 참여기업을 주축으로 지원기관과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여할 스마트이동형기기 협의체의 준비위원회 발대식이 열려 협의체 발족을 위한 첫 걸음이 됐다.
배정미 경제기획국장은 “이번 사업은 구미의 산업특성에 최적화된 사업모델 발굴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구미시는 스마트이동형기기가 우리 지역에 국책화 사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이동형기기 산업은,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이동수단과 관련된 산업의 총칭으로 글로벌 트렌드인 스마트, 소형화, 모듈화, 친환경 등의 특성을 모두 갖춘 산업군으로서 시장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