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지난 2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2019년도 녹색자금사업 워크숍’에서 ‘무장애나눔길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2017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지원사업에 선정돼 녹색자금 3억원과 도비 6천만원 등 총사업비 5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마현산에 교통약자층(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한 ‘마현산 메모리얼 무장애나눔숲길’을 조성했다.
녹색자금지원사업 평가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의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집행과 성과, 환류 등 부문별 지표를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진행해 선정했으며, 시는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아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내에 무장애나눔숲길을 조성한데 이어 2018년에도 마현산에 무장애나눔숲길을 조성해 교통약자층인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가 숲속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나눔숲길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게 숲길을 거닐며 쉴 수 있는 녹지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해 ‘친환경 녹색도시 영천’ 만들기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