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왜관읍은 지난 16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에, 왜관백합라이온스와 캠프캐럴 498지원대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안 대청소를 실시했다.
봉사활동 대상자는 저장강박증을 가지고 있어 집안에 박스와 고물, 유효기간이 지난 음식물과 쓰레기를 5년간 모아둔 상태였고, 대상자의 건강을 위해서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정리한 집안을 본 대상자는 “재활용품을 모을 때는 몰랐는데 어느새 산더미가 되어 그동안 발 한 번 제대로 뻗지 못했는데, 이제는 누워서 잘 수 있어 너무나 좋고 고맙다”고 말했다.
문명숙 왜관백합라이온스 회장은 “봉사 하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집안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깨끗해진 집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일 읍장은“추운 날씨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민?관?군(캠프캐럴)이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이라고 밝혔다.
칠곡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