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석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이 12일 구미시를 방문하여 장세용 구미시장을 면담했다. 이번방문은 대구ㆍ경북 코트라 지원단 구미분소가 개소됨에 따라 관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대구ㆍ경북 코트라 지원단 구미분소는 올해 2월 1일 구미상공회의소(5층)에 개소했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에 분소가 개소됨에 따라, 구미 지역산업구조 특성에 맞는 지원과 함께 대구에 소재한 대구경북지원단 이용에 따른 시간 및 비용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수기업 해외시장 개척, 수출품목 다변화 지원으로 관내 9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정부의 新남방 정책에 발맞춰 중국, 미국 등으로 편중된 해외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코트라 지원단(분소) 설치를 위해 코트라 본사 및 국회, 중앙부처에 관내 기업체의 애로사항과 함께 구미설치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작년 8월31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코트라 본사를 직접 방문해 권평오 사장과 면담을 가지면서 코트라 지원단 설치에 탄력을 받았으며, 몇 차례 협의를 거쳐 대구·경북 코트라 지원단 구미분소 설치가 확정됐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해외 85개국 126개 해외무역관과 함께 국내 12개 지원단을 두고 무역거래알선사업, 해외시장 정보수집, 해외 전시ㆍ홍보사업, 투자진흥 사업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미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애로 타개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설명ㆍ상담회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부터 구미상공회의소 1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구미시 전략산업 해외진출전략, KOTRA 및 수출유관기관(경제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사업소개와 함께 KOTRA 수출전문위원의 1:1 수출컨설팅이 이뤄질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2월 18일까지 대구경북KOTRA 지원단( 053-659-2553)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