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19 제11회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구제역 확산방지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지난 1월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충북 충주시 한우농장에서 추가로 발생해 이달 21일까지 이동제한 및 가축시장 폐쇄 등이 해제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어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금은 축산농가 보호와 구제역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온 국민이 합심해야 할 때”라며 “시에서도 구제역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와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긴급백신 19만 8천두 분을 추가 확보해 전업규모 농가에 공급하고, 소규모 농가에는 공수의 10명을 동원해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영천가축시장을 폐쇄하고 공동방제단 5개반을 동원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직접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