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31일 오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 3층 창의룸에서 구미고용노동지청장,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 수행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약정을 체결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자치단체 주도로 비영리법인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능력개발 등을 추구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구미시는 작년 12월 4개 사업을 발굴해 공모 제안한 결과, 3개 사업이 선정돼 2억 3천여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선정된 3개 사업은 기계설계 전문인력 청년일자리창출 지원사업(구미중소기업협의회), 구미시 안전감시단 전문인력 양성과정(경북경영자총협회), 신중년여성 적합직무교육 치매예방지도사 양성과정(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이다.
기계설계 전문인력 청년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NCS기반 기계설계 엔지니어 양성을 통한 지역 내 중소기업에 우수한 설계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2월에 참여자를 모집하여 3월부터 6월까지 2회차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구미시 안전감시단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관내 청년층을 대상으로 36명의 교육생을 2회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수료 후 제조업, 건설업 등 분야에 대한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신중년여성 적합직무교육 치매예방지도사 양성과정은 치매예방 전문교육 및 소양교육, 현장실습 등의 과정을 운영하며 3~4월 중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5월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회식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로 양성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