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지난 28일 사단법인 한·일디지털콘텐츠협회와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구미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학과장 김준영) ‘2018 동계 글로벌학습단’의 일본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이 학과 최희랑 교수와 6명의 학생은 지난 24일 4박 5일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로 출국해 현지 게임개발 업체인 (주)UTOPLANET, (주)SUHO, (주)NSENCE 등을 방문해 취업특강을 듣고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도쿄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했다.
지난 24일 도쿄 KoCoA 사무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미대 최희랑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 교수와 KoCoA 김범석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과정 공동 개발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일본 취업으로 연계시키는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일본 현지 사회수요에 맞는 글로벌 전문인력 공동양성을 위한 상호간의 협력관계 구축 ▲구미대 재학생들의 일본 취업 확대를 위해 KoCoA 및 회원사와 교류 확대 ▲일본 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술과 능력 분석을 통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개발 ▲일본 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KoCoA와 맞춤형 교육과정 협의 및 교육과정 강화 ▲사회맞춤형 기업체 발굴 및 협약, 취업연계 및 산학협력 활성화 도모 등을 약속했다.
김범석 회장은 “한국 게임의 일본 진출이 확대되고 있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진출 장르도 다양화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디지털콘텐츠 활성화에 구미대와 협력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준영 학과장은 “게임·디지털 산업은 그 규모와 내용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래 산업이자 문화”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해외취업 확대는 물론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일본 현지에서 설립된 KoCoA는 일본 내 한국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의 결집력을 강화하고 콘텐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협회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의 지원을 통해 약 20여 개의 재일 한국인기업이 주축을 이루며 게임과 디지털콘텐츠 분과로 나눠져 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