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첫 고위 당정청 회의서민생안정 당정청 협력 강조 이원종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지금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보다 정부와 여당이 하나가 되고, 여당과 야당이 서로 힘을 합쳐서 화합의 정치를 펼침으로써 민생을 안정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가 열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저는 오늘 처음 참석한 자리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워갈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실장은 "지난번 국회 개원 시 대통령도 말씀하셨지만 세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국민 삶의 무게가 무겁고, 구조조정 등 어려운 고통이 따르는 일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정치·경제·안보 환경의 총체적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이어 "오늘은 우선 우리부터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치자는 모임으로 총리께서 주선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면 문제인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를 위해 19대 국회 때 처리하지 못했던 규제프리존특별법과 노동 관련법 등이 당정청이 힘을 모아 조속히 처리되고,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서 잘 해결해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이 실장은 그러면서 "목표를 공유하는 조직은 강하다"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협조해서 목표를 조기에 확실히 달성하는 추동력이 생기는 모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