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설 명절 연휴 기간 중 관리·감독이 소홀한 시기를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2월 13일까지 환경오염 배출업소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연휴 기간 중 전·중·후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폐수다량 배출업소, 댐주변 및 하천주변 사업장에 대해서는 인근 주민들과 상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SMS를 통한 소통으로 환경사고 및 민원발생을 사전 예방토록 했다.
시는 연휴 전 단계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공문을 발송해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고 간부공무원이 직접 현지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휴 중 단계로는 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내 주요 하천에 대해 순찰을 실시해 비상상황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 후 단계로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방지시설 등의 지도점검 및 기술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사항으로는 사업장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및 최종 방류구 등 오염물질 배출실태에 대한 점검, 하천주변 오염행위를 집중 점검해 환경관련법규 준수여부에 따라 행정처분은 물론 사법조치 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중 상황실을 운영하고 환경오염 의심 현장을 발견하였을 경우, 상황실(054-639-6781) 또는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 로 신고하는 등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영주=김태진 기자 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