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지난 25일 장세용 구미시장,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와 함께 청와대 및 행정안전부를 연달아 방문하여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의 타당성과 그에 따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김태근 의장은 청와대 비서실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행정안전부에서 김부겸 장관을 차례대로 만나 283만평의 거대한 공장부지와 SK실트론을 비롯한 3천개가 넘는 협력중소기업이 있는 구미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의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또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43만 구미시민들의 자발적인 유치운동의 분위기를 전달하며 50년 전통의 친기업 정서를 다시 한 번 확인 시켰다.
그동안 구미시의회는 120조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투자 발표 즉시 구미가 최적지임을 확신하고, 지난 16일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함께 SK하이닉스 구미유치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지난 17일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긴급회의를 통해 의회차원의 대응책을 모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3일 한국수자원 공사를 방문하여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협조를 구했으며, 24일 제228회 임시회 개회를 맞아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구미시의회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반드시 구미에 유치하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의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