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와 울산시 남구청(청장 김진규)은 28일 울산 남구청 회의실에서 우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시·구의회의장, 사회단체장, 관계공무원과 함병태 재울영천연합향우회장,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의장과 출향인 등 6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향후 양 자치단체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한 상호 이익을 증진하고 행정, 문화, 경제, 관광,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도시, 철강, 자동차로 급부상하고 있는 울산 남구와 우호교류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우호교류 협약을 토대로 민간차원의 교류가 활성화 되어 성공적인 지방교류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울산 남구와 협약체결을 신호탄으로 민선7기 대외협력기반 재구축의 포문을 연 영천시는 대내적으로 대구 수성구 등 3개 도시, 대외적으로 중국 개봉시 등 5개 해외도시와 교류를 강화할 예정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 개최 시 상호 방문해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한편 영천 출향인들이 울산에 많이 거주하면서 예로부터 양 도시 간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이상옥 시의원 등은 영천출신으로 지역발전에 일조를 하고 있다.
영천=박삼진 기자 wba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