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생활 주변의 라돈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를 위해 28일 부터 라돈 간이측정기 무료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
군은 라돈 간이측정기 22대를 구입해 읍면사무소에 비치하고 주민들에게 2박3일간 무료로 대여 할 계획이다.
전찬우 환경관리과장은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서비스가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 생활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로 지구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자연방사성 물질이다.
최근에는 일부 침대 매트리스, 라텍스, 온수매트 등 생활용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고 있다.
실내공기 중 라돈 농도가 높을 시 주기적인 환기가 중요하며, 침대 등 제품에서 라돈 방출이 의심되는 경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안전센터(http://www.kins.re.kr)로 신고하면 된다.
칠곡=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