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백선기 군수 신년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일부 언론사를 차별했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언론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지방지, 중앙지, 인터넷, 통신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최근 출입한 기자들에는 통보도 없이, 간담회 개최 후 다음날 보도 자료만 보내와 언론사를 차별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칠곡군은 같은 언론사 출입기자가 몇달 전 교체 돼, 정식 통보 후 현재 까지 출입하고 있으나 모르쇠로 일관, 일부 언론사의 불만을 사고있다.
또한, 칠곡군 홍보 담당은 기자가 교체 된지 몇 달이 지났으나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전임 기자에 각종 자료를 발송하고, 교체 된 기자도 누군지 모르는 것은 물론, 현재까지도 교체된 전임 기자가 칠곡군에 출입한다고 말해 실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칠곡군 홍보실의 무성의한 홍보 업무로, 해당 출입기자들 사이에 불만 제기와 아울러 언론사 홀대론도 불거져, 홍보팀 교체 및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군청 한 출입기자는 “칠곡군이 언론사 퇴직기자도 구별하지 못한 채 보도자료를 보냈다면, 업무상 실수와 무성의를 떠나 태만의 극치로, 다른 여타 자료들도 전송하지 않았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칠곡=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