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국회의원(경북 구미갑)은 지난 17일 삼성전자 임원을 면담한 자리에서 “구미 시민들의 기대와 달리 삼성전자 구미 네트워크사업부의 일부 인력과 기능이 수원으로 이전된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 관계자 측은 “당초 전체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필요한 일부 인력과 기능만을 이전하고, 구미 지역 청년들의 4차 산업 분야 진출을 돕기 위해서 매년 300여명의 인재를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개소하여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구미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전국 4곳 중 가장 먼저 개소됐다”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2019년 정부 예산안 국회 논의과정에서 주도적으로 5G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신규예산을 확보했고 구미 지역이 최적지로 꼽히는 가운데,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개발 및 출시와 함께 구미 삼성공장의 생산시설 확대 및 지역 업체들과의 새로운 협업 관계 구축을 적극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개발중인 5G 스마트폰이 양산 단계에 이르면 구미 지역에 신규 고용 창출과 투자를 고려할 것이다”고 밝혔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