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지난 19일 칠곡의 6·25전쟁사와 기념관 소장품을 정리한 상설전시도록 ‘기억합니다 칠곡의 55일’ 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록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발간한 첫 번째 도서로서 칠곡에서 벌어졌던 6·25전쟁 최대 격전인 낙동강전투(1950.8.1.∼9.24.)와 기념관 소장품을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150쪽 분량에 달하는 도록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사업 소개 ▲6·25전쟁과 55일간의 낙동강전투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과 칠곡 ▲낙동강전투 전적지 답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념관 소장품과 기증유물의 이미지를 수록하여 학술적 가치를 높였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 도서가 칠곡에서 벌어진 낙동강전투의 중요성과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도서를 발간하여 체계적인 지역사 연구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록은 전국의 6·25전쟁 관련 기념관과 국·공립 박물관 등 70여 개 유관기관에 배포되며,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의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칠곡=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