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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

영천에서 한라봉을 만나다

박삼진 기자 기자 입력 2019.01.17 13:57 수정 2019.01.17 13:57

금호읍 윤경식氏

영천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재배한 아열대 과수인 ‘한라봉’이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아열대 과수인 한라봉을 비롯해 레드향, 천혜향 등의 생산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영천시에서도 최근 금호읍 윤경식씨가 2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평균 14~16브릭스의 높은 당도와 품질이 좋은 한라봉을 수확해 높은 가격으로  출하 하고있다.

영천시의 한라봉은 과일의 고장 영천지역의 풍부한 일조량으로 인해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로 점차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인근의 소비도시 대구에서 선물용으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아열대 과수를 재배하는 농가가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아열대 과수 신소득작목 시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따라 작물들의 재배적지가 변화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해 우리 지역에 재배가능한 아열대 과수 품목 발굴과 재배기술지도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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