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설계 인프라가 전무한 창업·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엔지니어링 설계 전문서비스 지원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비자 맞춤형 제품, 다양한 기능성 제품 등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제품에 대한 단순 디자인, 설계 일부분이 아닌 제품의 생산성·기능성·경제성·안정성이 고려된 엔지니어링 설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대구지역 특화산업(전자정보기기·융합형전장품·의료기기)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기업에 방문해 엔지니어링 설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코디네이팅 서비스를 진행하고 전문 디자인, 설계 인력 등이 필요한 엔지니어링 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디네이팅부터 생산 검증까지 제품 제조 전주기 일괄지원 뿐만아니라 각 공정(디자인·설계·해석·제작·검증)에 대한 단계별 지원도 가능하다. 또 기업 실무자 역량 강화, 첨단 기술 보급 등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도 운영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 울산시, 전북 익산시가 함께 추진 중이다. 대구시의 경우 엔지니어링 설계 전문서비스 지원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제품 개발을 위한 기능, 디자인, 법규, 경제성 등 요소에 대한 맞춤형 코디네이션 서비스를 상시접수 및 지원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제품 제조에 소요되는 비용·시간 절감 ▲기업의 혁신적 제품 개발촉진 ▲제조 효율성 제고 ▲불량감소 및 품질향상 등으로 지역 제조 기업의 소프트파워 중심의 경쟁력 강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변화하는 제조업의 패러다임에 대응과 지역 제조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