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 대웅보전에서 지난 15일 제55회 운문사승가대학과 제7회 한문불전대학원의 졸업식이 열렸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운문사 한문불전대학원장 명성스님, 운문사 승가대학장 진광스님, 운문사 주지 운산스님을 비롯해 31명의 졸업생 학인스님, 이승율 청도군수와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지우스님,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정운스님, 이승목 청도경찰서장, 박순곤 신도회장, 이승춘 산동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운문승가대학 졸업생 26명, 한문불전승가대학원 졸업생 5명을 배출한 이날 졸업식에서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승가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하더라도 부처님의 이타행을 실천하고 선덕을 쌓아 부처님의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운문사는 지난 1958년 비구니 전문강원을 개설한 이래 올해까지 총 2천63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우리나라 최대의 비구니 전문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