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동로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정국진),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순)는 15일 새마을남녀지도자 44명, 직원 10명 등 54명이 동로면 노인회 분회 경로당에서 마을 어르신 150여명을 모시고 떡국과 음료수 등을 나눠주는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동로면 새마을회가 지난해 연말 부상으로 받은 70만원과 기금 50만원으로 2019 기해년 새해를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마을 어르신을 분회경로당으로 초청해 정성스레 준비한 떡국과 음료, 과(菓) 등을 나눔으로써, 마을 어르신들의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동로면은 해마다 연초에 떡국 나눔 봉사를 해오고 있으며, 매년 행사에 동로면장을 비롯한 직원이 함께 배식봉사에 참여해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정순 동로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떡국과 함께 새해의 희망을 함께 나누어 가지며 그간 추웠던 어르신들의 마음 또한 사르르 녹아내릴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는데 우리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남경수 동로면장은 “경기불황과 기부심리 위축에 따라 전국적으로 사랑의 온도탑 온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새마을단체에서 떡국 나눔 봉사를 함으로써, 이웃과 공동체에 대한 따뜻한 신뢰의 분위기가 마을 곳곳 형성되고 있다. 떡국 나눔 봉사를 위해 애써주신 동로면 새마을남녀지도자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면정추진에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부탁했다.
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