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19년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생산 및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기술 보급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47개소에 13억원을 투입하며 오는 2월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에서 사업신청을 접수받아 현지조사를 거친 후, 2월 말경 산학협동심의회에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최근 개발된 신기술과 농업 현장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범요인을 농업인에게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에는 ‘사과국내육성보급사업’ 등 32개 사업을 62개소에 시범 추진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미니사과 ‘루비에스’ 전문유통단지 조성에 2억5천만원, 신품종인 샤인머스캣 포도의 최고 품질 포도생산을 위해 5천만원, 고품질 포도생산 경북형 스마트팜 조성 및 과원 스마트팜 종합시설 보급에 3억원을 투입해 과수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대서마늘 수확 후 관리 생력기계화 시범 4천500만원, 축산스마트케어 시스템 시범 1억1천400만원, 기후변화 대응 온습도지수 활용 가축생산성 향상기술 시범 6천만원, 고품질 꿀벌화분 생산기술 시범사업에 4천만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와인포장재개발 및 시제품제작 지원에 2천만원을 투입해 영천와인의 홍보?마케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종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 시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신기술이 빠른 시일 내에 농가에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팜과 같은 과학영농 실천으로 영천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