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해 청도군의 최대 화두는 ‘마부정제(馬不停蹄)’로 정해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2019년 새해 시무식에서 공표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기해년 새해에는 급변하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의미의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신년 화두로 삼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당부하면서 2019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쟁력을 갖춘 부자농촌 육성 ▲포용적 복지로 행복한 복지공동체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에 군정역량 집중 ▲차별화된 고품격 문화·관광산업 육성 ▲군민 안전과 자연 친화적인 지역발전 가속화 ▲지역의 미래비전과 발전전략 수립 및 실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희망청도 건설로 요약된다.
■ 먼저, 경쟁력을 갖춘 부자농촌 육성을 위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과학적인 영농,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생산 등 농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장중심의 과학적인 영농교육, 귀농귀촌학교 운영,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운영, 농산물유통기반구축, 고품질 과실생산기반지원, 청도수제맥주 브랜드화, 농작물재해보험가입 지원,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농산물 안정기금 조성, 고등학교 학생 급식지원 등의 다양한 농업정책 시행으로 지역 농업인의 경제안정과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겠다는 것이다.
■ 둘째, 행복하고 따뜻한 행복공동체 구축과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에게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와 일거리를 제공하는 장애인복지관 운영으로 장애인들의 생활안정을 보장하고, 노인복지관 수선과 시니어 복지타운 건립, 치매안심센터 운영,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노일돌봄 서비스 추진, 노인 복지기금 조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 보장과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아동수당지원과 보육환경조성으로 군민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인 복지구현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 셋째, 어려운 지역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과 일자리박람회 개최, 사회적 경제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강소기업 기반구축사업, TV 홈쇼핑 수수료 지원사업 추진으로 관내 기업체 및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농공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와 청도시장 주차장 추가확보 및 풍각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마무리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전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 넷째, 차별화된 고품격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낡고 협소한 군민회관과 문화원을 군민의 문화예술 욕구에 부응하는 복합문화센터로 건립을 추진하고, 한국코미디타운, 신화랑풍류마을, 레일바이크, 새마을 운동발상지, 청도읍성, 소싸움축제, 반시축제, 대보름민속문화축제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개발 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민체육센터 주차장부지 추가확보와 청도베이스볼 파크장의 전국사회야구인 대회유치로 지역의 체육 인프라를 확대 하고자 한다. 또한, 지역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재조명하고, 전국 한시백일장 개최로 전국의 유림과 한시동호인들에게 우수한 정신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 다섯째, 군민모두가 안전하고 자연과 상생하는 지역발전을 가속화를 위해, 각종범죄와 재난사고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CCTV통합관제센터운영과 전 군민 안전보험 가입 지속 추진, 청도천 및 대곡천, 신원천 등 하천 정비사업, 고평교 재가설, 풍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등을 계획대로 추진하여 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만들고, 지역발전을 위한 청도 관문정비사업, 문화소리마당 조성사업, 풍각시가지 도로 확포장, 청도시가지 전선지중화 2차사업, 청도삼거리~청도교간 확포장, 청도~밀양 및 매전~건천, 운문~도계간 도로시설개량, 마령재 및 운문령 터널 개설사업, 범곡네거리~모강교차 확장공사, 각남·운문·매전의 소재지 중심의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여 군민의 정주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 여섯째, 청도군의 미래의 발전전략인 2030 종합발전계획과 민선7기 공약사항 세부실천계획,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 등 농업, 관광을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인근지자체와 상호협력을 통한 자연결연 및 교류확대로 도농상생 발전 방안 모색을 추진하고, 미래전략담당신설 등 조직개편을 통하여 미래전략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일곱째, 현장 중심의 소통, 공감행정을 펼쳐 군민의 뜻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직원 친절마인드 함양교육 등을 지속 추진하여 고객과 군민이 만족하는 신뢰받는 행복 청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승율 군수는 “웃음소리가 나는 집에서는 행복이 와서 들여다보고, 고함소리가 나는 집에서는 불행이 와서 들여본다” 는 말을 인용하며, 새해에는 집집마다 항상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생명고을, 역동적인 민생청도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