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사용 중인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원의 무상임대 기간이 오는 2024년으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부지 공모에 나섯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33만㎡(10만평) 부지에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축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과 200명이 상근하는 사무동도 갖춘다.
사업비 1천500억원이 투입되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영천시는 30분 이내의 거리에 인적자원이 풍부한 대구, 경산, 경주, 포항 등의 배후도시와 경부·대구포항·상주영천 등 3개 노선의 고속도로, 경부선, 중앙선 등 2개 노선의 철도, 3개 노선의 국도, 고속철도 대구 및 신경주 역사 등을 연계한 뛰어난 접근성을 내세우고 있다.
또 지역 30여개 1천여명의 직장 및 클럽 축구 동호인들의 활발한 활동과 연령대별 유소년 축구단, 중고등부 축구부, 여성축구부 등 다양한 축구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천시와 체육회, 축구협회 등의 노력도 유치전의 큰 힘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및 경북 북부권 보다 따뜻한 기온과 전국최대의 일조시간과 청명일수 및 폭설, 폭우,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없는 기후적 장점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집적해 놓은 영천종합스포츠센터와 동양최대의 3사관학교 천연잔디 축구장, 7면의 강변축구장 등의 지역 체육시설은 물론, 인근 대구 월드컵경기장, 실내육상경기장, 대구FC와 축구전용경기장, 포항FC와 스틸러스 축구전용경기장 등 풍부한 축구 관련 시설과 인적자원을 네트워크화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영천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 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의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 되며, 제4경마공원과 더불어 전국 제1의 복합레저스포츠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음은 물론, 국제도시로의 명성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