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와 영천상우협의회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행복과 영천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내년 1월 1일 충혼탑(마현산공원 내)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영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행사를 주관한 영천청년상우협의회 회원, 일반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일출 예정시각인 오전 7시 35분을 전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소원지 쓰기를 시작으로 풍물놀이, 새해 소망 기원제, 새해 덕담, 해맞이, 새해 희망 찬가(합창) 순으로 새해의 꿈과 희망을 함께 이야기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의 추위를 달래주기 위해 청학봉사단에서 따뜻한 차를 제공할 예정이며 공식행사 후에는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세시음식(떡국)을 나눠 먹으며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조동훈 영천청년상우협의회장은 “지난 2년 간 구제역 등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어 아쉬웠던 만큼, 올해 해맞이 행사는 더욱 뜻깊고 알차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더불어 올해에는 떡국을 좀 더 많은 분들이 드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함께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