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수출가능성이 높은 21개사를 올해 하반기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해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27일 대경중기청에 따르면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매년 2회(상·하반기) 수출 500만달러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지원기업 선정은 35개 기업으로부터 신청 받아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력, 재무·혁신성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대구경북 중소기업 수출지원협의회' 최종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선정된 수출유망 중소기업은 향후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등 20개 수출 지원기관에서 우대 지원을 받아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또 정부지원사업 우대 지원, 자금·보증·무역금융 등 여신 지원 시금리와 수수료(최대 20%) 우대, 수출보험료 할인(최대 20%), 해외마케팅 참여 등 총 78개 분야의 다양한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경중기청 박주흠 수출지원센터 팀장은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수출지원기관의 우대지원 외에도 중소기업 수출역량을 국가가 인정해 줌으로써 대외 신인도 향상효과도 누릴 수 있으니 내년 상반기에는 더 많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