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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달서, 디자인 경영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11.17 13:52 수정 2024.11.17 13:56

전국 지자체 유일

↑↑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제26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한 후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가 최근 열린 '디자인코리아 2024'에서 '제26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은 디자인 산업 발전의 주역 및 디자인주도 경영실적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게 주어지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전국 지자체가 참가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PT발표를 거친 결과 달서구가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 달서구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대구 최초로 경관 조례를 제정하고 경관협정 사업을 추진했고 사회기반시설 및 건축물의 경관심의 제도 등 도시디자인 전반적 정책사업과 그린시티에 걸맞는 자연친화적 도시구조물 경관개선사업 등이 좋은 사례로 평가받았다.

달서구는 지난 2017년부터 디자인 전문직을 채용하고 기본경관계획, 야간경관계획,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의 상위계획과 각종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도시디자인 발전에 기여했다.

또 지난 2018년부터 남대구IC, 성서IC, 달서IC 등 중부내륙지선 진입관문 개선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상인교, 월촌고가교 등을 비롯해 성서나들목 경관개선사업, 앞산순환도로 일원 옹벽 경관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다른 디자인 사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좋은 도시 디자인은 도시가 본래부터 지녀온 가치를 되살리는 일이라고 보고 좋은 것은 더욱 부각시키고 문제되는 것은 순화시키는 등 도시디자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다양한 시도, 무엇보다 주민과 함께 도시공간을 조성해 나간 점이 높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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