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사동중학교는 지난 21일 연말을 앞두고 교직원들이 등교하는 전교생에게 초코파이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제 정나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사동중학교는 ▲교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은 '사동장학회' ▲부적응 학생에 대한 맞춤형 ‘사제동행 대안교실' ▲학생과 교사 간 사랑의 고리 잇기 ‘대모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년간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해 준 학생들에 대한 격려와 고마운 마음을 교직원들이 뜻을 모아 선물과 함께 전달하는 것으로 등굣길 학생들에게 훈훈한 추억거리를 선사했다.
박경진 교무부장은 "12월 중순경 중앙 출입문 현관에 인성환경복지부에서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며 "이런 분위기를 살려 선생님들이 산타클로스가 돼 학생들에게 사랑을 나눠 주는 행사를 해보자는 의견이 자연스럽게 확산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동중학교는 교육과정(STEAM) 정책연구학교를 지난 2년간 운영한 결과 2018학년도 연구학교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돼 26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으로부터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받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