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 손명길 회장이 26일 재단법인 경산시장학회에 2천만 원을 기탁했다.
백천동 소재에 백자산온천·헬스·골프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손명길 회장은 지난 2015년 경산시장학회에 1억5000만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하고 첫해에 1000만원을 기탁했으며, 나머지 1억4000만원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에 걸쳐 연 3500만원씩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2년에 걸쳐 3500만원씩 7000만원을 약정대로 잘 기탁해온 손명길 회장은 올해는 전반적인 좋지 않은 경제사정으로 2천만원을 기탁하게 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최영조 이사장은 경산시장학회에 매년 따뜻한 마음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올해 약정 미납금과 내년에 약정한 금액은 비단 장학회와의 약속일 뿐만 아니라 28만 경산 시민과의 약속이라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는 차질 없이 기간 내에 기탁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경산=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