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7일 자로 부이사관 4명과 과장급 88명에 대한 하반기 고위직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권순박(55·사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임명됐다.
또 박병익 남대구 서장이 대구지방국세청 징세 송무국장 , 윤영일 김천 서장이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발령 났다.
동대구 세무서장에는 김재환 안동서장이, 서대구 세무서장에 이영철 대구청 징세송무국장이, 남대구 세무서장에 이동찬 포항서장, 수성세무서장에 김광칠 마산서장, 김천세무서장에 배창경 동대구세무서장, 영주 세무서장에 김운걸 영월 서장이 전보됐다.
초임 세무서장으로는 포항세무서장에 신영재 국세청 정보보호 팀장, 안동세무서장에 우원훈 서울청 개인 납세1과 소비세 팀장이 근무하게 됐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12월 말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신속히 충원하면서 주요 간부의 배치를 마무리 하고 지능적·변칙적 탈세 근절과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하는 등 내년 현안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권순박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983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국세 공무원교육원장 등 총 35년간의 풍부한 실무경험 보유하고 있다.
개인납세국장 재직 시 맞춤형 신고 정보를 제공해 납세자가 쉽고 편안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기경보시스템(전자세금계산서)고도화·오픈 마켓 거래자료 수집 확대 등 과세인프라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약력으로는 △ 안동고등학교 졸업(1981년)· 세무대학 1기 졸업(1983년) △동래세무서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국세청 조사2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