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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민참여 예산, 4년 새 2배 증가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25 12:01 수정 2018.12.25 12:01

권영진 시장, 더 많은 참여·결정 권한 부여할 터

권영진 시장(앞줄 왼쪽 10번째)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청과 구 군의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공무원 등이 참여해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토론회'를 갖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앞줄 왼쪽 열번째)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청과 구 군의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공무원 등이 참여해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토론회'를 갖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 21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 본청과 구군의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평가 토론회는 시와 구·군의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공무원,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금년 한 해 동안의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해 내년도 운영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경과와 2019년 개선방향을 보고하고, 관련분야 전문가와 제도운영에 참여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련분야 전문가, 공무원이 주제별로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주민참여예산제 발전을 위해 열성적으로 활동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우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제안한 시민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시상했다.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 201573억원 규모로 시작해 201695억원, 2017130억원, 2018140억원으로 점차 확대 운영해 오는 등 시민 참여 확산과 구·군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 12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상과 2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2019년부터는 주민참여예산 전담팀을 신설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내실화하고 구·군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연계, 좋은 시책들을 공유하고 보완해 가면서 시민들에게 더 많은 참여기회와 결정권한이 부여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특히 앞으로도 계속 주민참여예산과 시민원탁회의, 두드리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토론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이 주신 발전방향에 대한 소중한 의견들은 주민참여예산제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며, 내년에도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시민들의 소통과 참여의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활동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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