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지난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5일 대구TP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 및 단체, 지자체, 개인 등을 발굴·시상해 관련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는 콘텐츠인 스포츠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대구TP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2015년 부터 최근 3년간 총 164개사를 지원했다. 지원기업의 매출액 성장률은 연평균 12.7%, 신규 일자리 창출은 연평균 70여명이다. 특히 스포츠융복합 분야로 새롭게 사업영역을 확대한 기업이 총 39개사로 나타나 지역 스포츠 관련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3월 전국에서 최초로 스포츠산업과 관련된 창작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메이커스랩(Makers-Lab)을 열었고, 최근에는 글로벌 팹랩 네트워크로 공식 승인을 받는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써왔다.
대구TP 권 업 원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들과 함께 일군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전국 최초로 건립 중인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완공되는 시점인 오는 2020년 경에는 대구가 대한민국 스포츠융복합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