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실시한 ‘2018년 시·군 저출생 극복 시책 평가’에서 영천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저출생 극복 시책 평가’는 도 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별 합계 출산율, 홍보 실적, 우수시책 등 저출생 극복과 관련한 총 10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으며, 영천시는 맞춤형 시책 발굴 및 추진과 더불어 중앙 공모사업 선정 및 인프라 유치 등 구체화 된 성과를 나타낸 것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서 ‘Happiness 스타(★)영천 패밀리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을 지원받은 것과 더불어, 지난 9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2억 5천만원의 지원으로(국비 50%, 도비 15%, 시비 35%) 분만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개설이 확정되는 등 출산친화적인 도시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민선 7기가 시작되고 시정의 최우선 목표를 인구증가로 삼아, 올 한해 열심히 달려가다 보니 ‘대상’의 영광을 얻었다”며 “앞으로 영천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출산에 필요한 기반 구축뿐만 아니라, 출산 및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출산·양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양육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 것과 더불어 최근 예식비 지원 시책도 추진해 결혼 장려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