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구미농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특화품목 육성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쌀, 멜론, 감자를 대표농산물로 선정하고 생산에서부터 가공?유통?소득화까지 집중 육성에 나선다.
구미시는 대표농산물 발굴?육성을 위해 2016년 1월 대표농산물 발굴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차례의 대표 농산물발굴협의회 개최, 품목분과 토론회개최, 벤치마킹, 시민?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쌀, 멜론, 감자 3개 품목을 예비품목으로 선정해 2년 동안 제반 여건을 검토?분석한 결과를 가지고, 지난 11월 13일 구미시농업·농촌 발전 대토론회에서 쌀, 멜론, 감자를 대표농산물로 확정 지었다.
시에서는 대표농산물을 소비자 기호에 맞춘 특화된 품목 생산과 농촌융복합(6차)산업과 연계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단계, 실행단계, 정착단계로 나누어 단계별로 추진하며, 실행단계인 내년까지 시범재배, 면적확대 등 품목별 규모화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여 대표농산물을 본격적으로 생산?유통시키고 2020년도 정착단계 부터는 규모화 된 안정적 생산 및 유통체계를 확립하여 농촌융복합(6차)산업과 연계 농가 소득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농산물에 대하여 사업을 우선 지원해주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토록하고 공동브랜드 개발 및 로컬푸드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통합마케팅을 실시, 대표농산물을 브랜드화하여 지역의 특화된 농가 소득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조석희 선산출장소장은 “도농복합도시의 특화 품목을 육성하여 농업·농촌의 위상을 확립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쌀 재배단지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600ha씩 확대하여 2,400ha 조성하고 일품벼로 품종을 단일화시켜 구미대표 쌀 통합브랜드를 구축하고, 멜론, 감자 품목은 품질향상, 생력화사업, 면적 확대를 통한 규모화를 유도하고 연작피해를 감소시키기 위해 토양선충처리제 지원 등 각종 사업을 집중 지원하여 농가 조직력 강화와 재배면적을 확대시켜 구미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