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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구미 해외통상협력사무소, 해외시장 공략 위한 새로운 돌파구

박미희 기자 기자 입력 2018.12.20 15:03 수정 2018.12.20 15:03

글로벌 경제통상 인재 양성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방안 모색

구미시는 내수부진과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지원과 투자유치, 기술교류, 해외일자리 창출사업 등 다양한 시정업무를 추진하기 위하여 해외통상협력사무소를 운영, 해외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구미시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독일 볼프스부르크시 현지에 상주인력을 배치하여 설치한 독일통상협력사무소는 관련 산업 육성과 더불어 양 도시 간 경제, 문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밀착지원을 통한 상호 협력체제 강화에 일조했다.

아울러 해외진출에 경험이 없고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소모되어 해외 지사 파견, 네트워크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이 통상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현지 판로 확보 등 기업요구사항 89건 수행, 해외박람회 지원 37개사 461건과 16,378만불 규모의 수출상담, 해외일자리 창출사업에 36명 파견 지원하여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독일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체계 구축 성과로 세계적인 자동차 엔지니어링 기업인 A사와 자동차 분야 상호협력, 공동프로젝트 수행, 관내 지사 설치 검토 등을 담은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국제적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독일통상협력사무소는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기도, 청주시, 군산시 등 해외사무소를 개소한 대다수 기관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수출과 마케팅 분야 통상지원 업무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관련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있으며, 구미시 해외공무원 파견 및 복무 등에 관한 규정과 해외사무소 운영규정 등 관련 근거규정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최동문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은 “해외통상협력사무소는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한 전초기지로 수출기업 역량증대를 위한 현지 기업과의 기술협력, 신성장사업 발굴 등과 더불어 문화교류 및 관광홍보 등을 추진해 해외통상협력사무소가 구미시를 글로벌 역량 갖춘 도시로 견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통상협력사무소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 돌파구 마련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젝트 발굴, 해외진출 인프라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망 확충과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아시아권인 중국 내 통상협력사무소 개소방안에 대해 통상지원은 물론 문화·관광, 국제교류의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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