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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지난14일 경북도 치매보듬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된 점촌4동 2통 마을회관에서 치매보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치매보듬리더를 비롯해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벽화거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가 자신이 살던 마을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매공동체마을이다.
치매 친화적인 마을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을진입로 부터 벽화거리(두뇌튼튼길, 건강튼튼길, 기억회상길)조성, 치매환자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화장실 및 경사로 안전손잡이 설치, 치매예방강화를 위한 우리마을예쁜치매쉼터와 인지강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더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보듬마을을 확대하고, 치매환자와 가족, 나아가 지역사회가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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