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공무원 문경유치를 위한 분야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문경시와 공무원연금공단이 귀농귀촌지원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로 인해 문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주거 공간 확보, 정착체험 프로그램 운영, 소득작목 개발 및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표 및 계획에 대한 의견수렴을 나눴다.
먼저,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귀농인 보급 자리를 확대하고, 지역에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중 운영 실적이 저조하거나 비수기를 이용해 임시 주거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마을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도농교류의 장으로 마련한다. 또한, 영농기술 교육, 문화·관광체험, 건강교실 운영,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정착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귀농귀촌에 대한 불안요소 해소는 물론, 지역별 특색 있는 다품종 소량생산 소득작목을 보급하는 등 소자본으로 가족 중심형 농업경영을 실천 할수 있도록 지원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운영으로 상호 갈등을 해소하고, 도시와 농촌의 화합으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 앞으로 문경시의 귀농귀촌 시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귀농귀촌 시책 추진에서 벗어나 노동절감형 가족중심 소득작목 보급, 건강, 문화, 봉사활동 등 종합적인 지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귀농귀촌의 블루오션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