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구미지부는 지난 13일 구미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린 '2018년 구미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자원봉사단체상 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내 봉사자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신천지봉사단을 비롯한 지역 내 봉사단체 27곳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개인상과 단체상 등을 받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역 내 봉사자 9만2000명의 보이지 않는 선행들로 지역사회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면서 봉사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우경언 신천지봉사단 구미지부장은 "앞으로도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처럼 아낌없는 자원봉사로 지역 구석구석의 모든 이들이 웃음꽃을 피우고 행복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봉사단 구미지부는 지난 2014년부터 민·관 연합 사회공헌활동에 참여를 시작으로 '2015 구미시장 우수상', '2017 시 자원봉사센터 우수자원봉사단체상' 등 지역사회에서 우수공익단체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 올해 11종류의 봉사활동을 기획·진행해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와 마루 실버타운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신천지봉사단 구미지부의 최근 5년간 봉사활동을 살펴보면, 1107회 봉사활동으로 1143일동안 1052만 8790시간을 봉사했으며 봉사에 참여한 총 인원으로는 8722명에 이른다. 올해는 연인원 1675명이 695시간을 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천지봉사단 구미지부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해 소외받는 지역 이웃들에게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4일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사랑 온도 100℃·나눔 온도 1000℃ 행사’ 현장을 방문해 성금 285만 6000원을 전달했다.
한편 전국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올 한해 ▲낙후벽화 그리기 ‘담벼락 이야기’ ▲농촌 일손 돕기 ▲소외계층도시락 나눔 ‘핑크보자기’ ▲지역 외국인노동자 다문화센터 운영 ▲거리정화운동 ‘자연아 푸르자’ ▲노인문화프로그램 ‘백세 만세’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는 문화 봉사 ‘나라 사랑 평화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봉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