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라이트벤처스는 ‘달빛TIPS컨소시엄’을 통해 TIPS 프로그램에 도전, 최종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달빛 TIPS 스타트업 워크숍’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TIPS 프로그램은 성공 벤처인이나 선도 벤처 등 민간이 주도하는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유망 기술 창업팀을 발굴하고, 엔젤투자와 연계한 정부 연구개발(R&D) 지원을 연계,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민간투자금(1억원 내외)과 정부 R&D자금 등 연계 지원금(최대 9억원)을 포함해 최대 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인라이트벤처스(대표 김용민, 박문수)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달빛TIPS컨소시엄‘을 구축해 올해 6월 TIPS 프로그램 운영사로 선정했다. 이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졸업기업 4개사,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2개사 등 총 8개사를 TIPS 프로그램에 추천했으며, 8개사 모두 2018년 TIPS 프로그램 창업팀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구-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라이트벤처스는 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TIPS 사업비 집행교육, TIPS 선배기업 특강 등 선정기업에게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회계·법률·기업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컨설팅 프로그램 및 대구-광주 스타트업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센터에서 지원한 우수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초기 창업기업 투자구조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VC, 액셀러레이터 등과 센터 간 연계를 통해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우수한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육성해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