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기동)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2019년도 일반, 특별회계 본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본격적인 예산심사를 펼친다.
이번 예결위는 위원장에 이기동 의원, 부위원장에 박병호 의원, 위원에 박미옥, 배향선, 엄정애, 이경원, 이성희, 이철식, 황동희 의원 등 9명이 선임됐으며, 주민복지증진과 지역발전 등을 우선순위로 사업효과와 타당성 검토를 통한 예산낭비 요인 제거, 재원배분의 적정성 검토 등을 중점 심사할 예정이다.
경산시에서 제출한 심사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8천400억원, 특별회계 1천100억원 등 9천500억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9천270억원보다 230억원(2.5%)이 증액됐다.
이기동 예결위원장은 “2019년도 예산안은 시민의 귀한 세금으로 편성하는 예산인 만큼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배제하고 사업의 시급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따져 시민의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쓰일 수 있도록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20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