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윤종호 의원(바른미래당)이 구미공단의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 공무원 증원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시청 공무원 30명 증원시 인건비만 820억원(평생)들어간다”며, “장세용시장은 명분 뿐인 기구 조직개편을 즉각 철회하고 구미 경제 발전에 올인 하라”고 촉구했다.
구미시는 기존 11국84과에서 1국8과를 신설해 시청공무원은 현재 1,667명에서 30명이 증원된 1천697명으로 늘어, 30명 추가 증원시 행정안전부의 2018년도 기준인건비 기준 1인당 연간 인건비 7천 7백 986원 적용시 내년도 예산만 23억4천여만원이며, 35년 근속시 8백20여 억원의 막대한 인건비 예산이 소요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공무원 증원시 막대한 추가예산 투입에도 불구 구미시의 재정자립도는 43.5% 며, 지방채발행도 1,845억ㆍ50인 이하 2천여개 기업 가동율은 40% 수준의 최악으로 인구증가 요인도 없는 상태서 시의 공무원 30명 증원이 타당하냐고 반문했다.
게다가 “많은 지역 기업인과 중소상공인은 구미경제 상황 악화로 밤낮 고통을 당하는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근로자들의 처지는 무시한 채 공무원만 좋아지는 인원 증가는 구미시가 조직개편을 하더라도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가기는 커녕 오히려 시민들의 불만만 가중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종호 의원은 “구미시가 조직 개편을 하더라도 인원 증원 없이 시정 수행시는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여 줄 수 있지만, 이를 무시 할 경우 시민들의 반발만 불러올 것”이라며, “만약 시정 운영상 부득히 한 경우 공무원 증원보다 업무상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정무직 충원이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 관련 예산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구미시가, 새마을 관련 사업수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적 예산만 편성해 운영한다는 것은, 결국 새마을과를 존속시키 돼 속빈 강정 신세로 만들려는 것으로 결국 시장의 소통과 협치 부족으로 2개월간 천막농성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처사로, 결국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의 반발에 부딪칠 것 이라고 경고 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