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낙단보 수문 개방 반대에 이어 구미농민단체들도 구미보수문 개방 반대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구미지역 14개 단체 1천여명의 농민들이 환경단체의 구미보 개방 반대를 외치며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10일 오후1시부터 2시반까지 선산 전통시장에서 가진 이날 집회에는 구미농업인회, 여성농업 경영인회, 구미지역 농업인들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장석춘,임이자 의원의 4대강 사업 폄하에 대한 현정부의 성토도 이어졌다.
장석춘의원은 “공도 없이 문재인 정부가 단군이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몰아세운 뒤 이명박 정부의 치적인 4대강 사업이 현정부가 적폐청산 대상이라고 한다며 여러분 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며 농심을 유도했다.
임이자 의원은 “ 4대강사업은 이정부의 적페청산 대상에도 불구 이 사업은 홍수예방과 가뭄시 농민들의 농업용수 공급에 생명줄 역활을 한다”며, ”그러나 환경부는 구미보 수문을 개방해 농업용수를 흘러보내려고 한다”며 환경부와 환경단체 등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런 후 각 지역 농민대표들의 구미보 수문 개방 반대 성명서 낭독과 지역 농민 단체들의 삭발식도 가졌다.
행사가 끝나자 농민단체들은 대형버스 3대를 이용해 구미시청을 찾아 장세용 구미시장께 수문 개방 반대 항의 성명서도 전달했다.
참가한 농민 대표들은 ‘대책없는 수문개방 농민들은 새까맣게 타들어간다' 등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대규모 시위를 펼쳤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장병연 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장, 장석춘,임이자 국회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과 강승수, 양진오 의원, 김봉교 경북도 의원 지역각단체 농업인 대표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