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한 올해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부 표창과 함께 포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산시는 이번 평가 가운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분야에서 경북의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복지 분야 선도 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
또 보건복지부가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평가에서 경산시는 원룸주택이 많은 경산시의 특수성을 고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산시지회와 협약을 맺고 원룸주택의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집중 발굴하고 15개 읍면동사무소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 복지담당 공무원이 가정 등 현장 방문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상담과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제공기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 측면이 최우수 기관 선정의 원동력이 됐다.
최영조 시장은 “특히 찾아가는 종합복지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의 복지체감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