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지난 6일 별관 세미나실에서 ‘소아암 완치잔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제소롭티미스트 대구수성클럽과 평화큰나무복지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소아백혈병, 소아암, 소아희귀질환을 앓은 환아들과 부모 40여명이 참여해 힘든 치료과정을 이겨낸 환아들을 격려하고 예술적 정서 함양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마술 공연과 미술 프로그램, 선물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으며 완치해 치료를 종결한 11명의 환아들에게 금메달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있었다. 환아들은 신나는 마술 공연을 관람하고 부모와 함께 별 마술봉을 만들며 따뜻한 연말 추억을 만들었다.
소아혈액종양분과 김흥식·심예지·정난이 교수는 “첫 진단 시 어른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씩씩하게 치료를 이겨냈고 올해를 건강히 마무리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완치와 건강한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