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뮤지컬 아카데미는 오는 14일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제 4기 창작자과정 교육생들이 지난 8개월 동안 준비한 총 9편의 신상 뮤지컬 최종 성과발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DIMF는 지역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인 ‘DIMF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된 전액 무료의 뮤지컬 전문 교육이다.
창작자과정에 ▲추민주(빨래·젊음의 행진) 작가 및 연출 ▲성재준(풀하우스·뮤직박스) 작가 및 연출 ▲한아름(영웅·외솔) 작가와 신경미(트레이스유·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음악감독 ▲박현숙(팬레터·미오 프라텔로) 작곡가 ▲황호준(왕세자 실종사건·주홍글씨) 작곡가가 ▲배우과정에 조광화(서편제·모래시계) 작가 및 연출 ▲김규종(빈센트 반 고흐·살리에르) 연출 ▲구소영(베르테르·풍월주) 음악감독 및 연출 ▲채임경(노트르담 드 파리·오즈의 마법사) 음악감독 ▲김경엽(바넘·오디션) 안무감독 ▲정도영(베어 더 뮤지컬·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안무감독과 같은 현장성이 뛰어난 국내 최고의 강사진이 입문부문과 전문부문으로 나눠 보다 실질적이고도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과정 교육생들이 연기, 보컬, 안무 등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워크숍 공연 준비를 하는 동안 창작자과정 교육생들 또한 뮤지컬 대본과 음악의 기초에서부터 소재 찾기와 음악 분석, 작가·작곡가의 파트너십을 통한 협업에까지 이르며 새로운 창작뮤지컬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왔고 그 결과로 총 9편의 새로운 창작뮤지컬이 탄생했다.
특별히 이번 '리딩공연'에는 노블컬(Noble+Musical), 호러, 판타지, 스릴러 등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참신한 장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딩 공연의 성격상 특별한 세트나 무대 없이 대본과 노래를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관객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는 무대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매년 아카데미를 통해서 개발되는 창작뮤지컬의 수준이 수직상승 하는 모습을 보며 아카데미를 통해 계속해서 성장해가는 교육생들이 이뤄 낼 대한민국 창작뮤지컬의 미래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며 "신선한 소재, 색다른 감동을 줄 수 있는 우수한 창작 뮤지컬에 DIMF가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