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부동산 가격공시·통계 등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공적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국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민 경영참여 채널로 'KAB 국민참여단 50'을 발족했다고 5일 밝혔다.
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국민참여단은 앞으로 한국감정원의 경영의사 결정 과정에 있어,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소통을 통해 부동산시장의 인식 개선과 건전한 부동산 시장 문화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월 홈페이지, 부동산정보 앱 등을 통해 국민참여단을 공개모집했으며, 지역·연령·성별 등 사회적 다양성을 고려해 최종 선발된 50명의 위원들은 전문직, 자영업자, 공무원, 학생, 주부 등으로 구성됐다.
김학규 원장은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경영에 반영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