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금천면새마을부녀회가 지난달 28~30일 3일간에 걸쳐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근 김장 30여 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새마을부녀회에서 미역, 다시마 등 농.수산물을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준비했다.
김애숙 금천면새마을부녀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힘을 모아 담근 김치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과 희망을 함께 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석천 금천면장은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함께하며 이웃을 위해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행사가 이웃 사랑을 위한 마음으로 지역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따뜻한 지역사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